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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범인 시놉시스 /

2012년, 롯데 시나리오 공모대전 입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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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의도


사람은 누구나 과거에 잘못을 한다.
그러나 대부분은 그것이 잘못이라는 걸 인지하지 못하고 살아갈 때,
그 과거는 반드시 미래에 그 인간을 호출한다.
일종의 숙명이다.
그때에 우리는 그 뒤틀린 숙명을 어떻게 다시 쓰는가.
피해자였던 아들이 가해자가 되어 돌아왔을 때,
그로인해 심리적 가해자였던 아버지가 피해자로 전락했을 때,
아버지라는 이름으로....그는 어떻게 아들의 영혼을 구해내는가. 
이 대본은 그 방법에 대한 기록서이다.
범죄극을 가장한 가족극이며, 더 나아가 인간의 증명에 대한 이야기이다.


한 아버지의 각성과 참회, 희생의 자기 증명을 통해,
그 파장으로 바뀌고 지켜지는 소중한 사람들과
더 넓은 타인에게 전이되는 희망적인 삶을 그려내고 싶었다.
인간이란 역시, 사람인人에 사이간間 라는 믿음으로.....







형사 아버지 VS 연쇄살인범 아들 VS 희대의 살인마



가족을 잃은 형사 아버지. 김윤석
그에게 찾아오는
 ‘버린다는 것은....선택을 한다는 것이다’ 라는 뼈 아픈 각성.
“지금까지 하고 싶은 일만 했지....단 한 번도 해야만 하는 일을 한 적이 없었습니다....”


아름다운 아내와 똑똑한 아들과 행복한 가정을 꾸렸던 윤석, 하지만 3년전 바람 펴서 이혼했다.
그 일로 아내는 폐인이 되고, 아들은....그래도 기특하게도 서울법대에 붙었다.
그래서 아들의 심부름꾼 노릇을 하며 근근이 깨진 가족의 구석진 자리를 버티어왔다.
하지만 그 죄책감을 아직 다 씻기도 전에.....아내가 살인마 한인수에게 납치되어 끔찍하게 살해된다.

광분한 윤석은 이 살인마를 잡아 처넣으려고 백방으로 뛰지만....
한인수는 재경부장관의 아들이었다.

결국 한인수는 정당방위를 가장해 집행유예로 풀려나고....
그날 밤, 이름 없이 초대된 일식집에서 윤석은 한 장관이 보내온 좌판에 깔린 현금 8억 앞에 서게 되었다.

친구에게 사기 맞아 빨간 딱지가 쉴 새 없이 붙은 집, 강혁의 등록금 고지서...
그래서 윤석은 또 다시 선택을 하게 된다.

그 8억을 받고 아내를 묻었다.
그리고 어느 날 강혁은 사라졌다.
그런데 5년 후, 한인수의 공범들이 살해되는 연쇄살인사건현장에서 아들의 냄새가 난다.
은퇴 15일을 남겨둔 시점에서 윤석의 마지막 범인으로 나타난 아들.
윤석은 연쇄살인범으로 돌아온 강혁을 통해 외면했던 진실과 대면하고....
23년만에 처음으로 필사적인 형사가 되어 아들을 뒤쫓는다.
그러나 강혁과 대적하며, 아내를 죽인 살인마 한인수를 보호해야 하는 딜레마에 빠져 버린 윤석....
과연 아버지로써 그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그리고 이번의 그의 선택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가....



어머니가 전부였던 아들.
아버지의 죄의식을 깨우기 위해 5년만에 연쇄살인범이 되어 나타난 김강혁. 
“내가 알게 된 건....죽을 만큼의 고통은...
과거에 내가 알던 세상을 전부 바꿔버린다는 거야....”


아버지의 배신으로 폐인이 된 어머니의 흐느낌을 들으면서도 죽도록 공부해서 서울법대에 붙었다.

그러자 어머니는 다시 일어섰다. 처음으로 웃었다. 그래서 강혁은 모든 고통이 끝난 줄 알았다.

어머니와 다시 행복할 수 있으리라 꿈꿨다.

하지만 한인수에게 어머니가 무참히 살해됐고,
형사 아버지 윤석에게 잡아달라고 눈물로 호소했지만, 한인수는 결국 무죄판결을 받았다.
그래서 강혁은 칼을 빼들고 법정으로 갔다.
그러자 윤석은 자신에게 수갑을 채운다. 그래도 견딜 수 있었다.
아버지는 형사니까.

그런데 강혁은 우연히 찢어보게 된 것이다. 아버지의 매트리스를.
거기에 묻혀있었던 8억....그때부터 강혁의 마음에는 감옥이 들어왔다.
그래서 결심했다. 아버지의 죄의식을 깨우고, 살인마 한인수에게 복수하기로.
그래서 5년만에 어머니의 이름으로 나타난 강혁은 아버지와 살인마의 정신을 균열시킨다.
아버지...나는 반드시 또 살인을 하게 될 겁니다.....
과연 당신은 나를 두고 어떤 선택을 할 지 궁금하군요....후후....



희대의 살인마. 재벌 싸이코 패스, 한인수.
400억의 유산으로 80명의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살인시스템을 만든 장본인.
그러나 부자(父子)의 먹잇감이 되어 경찰서에 갇히고.


한인수는 재경부 장관의 아들로 대단한 비호아래 커왔다.
실제 살인에 관한 시나리오를 써오던 중 한인수는 돈의 극단적인 가치로 사람의 목숨 값을 매겨본다.

과연, 돈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살인을 묻는 것이 가능한 것인가....
고민하다가 혜란을 시범케이스로 죽였다. 가능했다. 윤석이 그것을 증명했다.
이 사건에서 살아남은 한인수는 머니킬이라는 살인써클을 만든다.
자신에게 떨어질 400억의 유산을 살인게임의 코인으로 사용하면서 한인수는 말한다.
“난 80명의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운명을 가지고 태어난 놈이야...”
그런데 5년후 자신의 살인공범들이 차례차례 살해된다.
그래서 처음엔 용의자로, 그 다음엔 보호감찰로 경찰서에 갇히게 되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혜란의 사건 피해자였던 아버지와 아들이,
5년후 한 명은 형사로 자신을 보호하고,
한 명은 연쇄 살인범으로 자신을 죽이려 하는 상황과 맞닥뜨리게 되는데....
진짜 니들은 나를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가....



아들의 먹잇감이 된 살인마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
또 연쇄살인범이 되어 돌아온 아들을 과연 잡아넣을 수 있을 것인가....
형사 아버지는 이 깊은 딜레마 속에서 허우적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