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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직접 쓴 에세이


자기 자신이 완성되어 가는 시점에는 최대한 사람을 안 만나는 것이 좋다.



처음 시작할 땐, 어쩔 수 없이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그러다가 점점 그 수가 줄어들어 소수의 인연을 맺게 되면, 필요악이 따른다.


그러나 이 부분은 어쩔 수 없다.

삶은 그렇게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 어느 지점에 이르면, 고통과 파괴를 겪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은 관계의 단절로 이어진다.


고독이 오겠지만, 

그때야 비로소 당신의 것도 함께 온다.


당신의 것은, 당신이 가장 고독하고 고요할 때에 찾아온다.


그래서 자기 자신이 완성되어 가는 이 시점에서는 최대한 사람을 안 만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흔들리지 않을 만큼 완성되면,

다시 많은 사람들을 자유롭게 만나게 된다.


반본환원하게 되는 것이다.



- 2021년 9월 7일, 씀 -